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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문 즉시 소량 인쇄 되는 주문형 책 출판사 6곳_ pod출판 장단점
    창작생활정보 2022. 11. 27. 07:00

     

    POD출판


    책을 만들려면 보통 미리 만들어 놓고 판매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재고가 있다는 건 여러모로 부담이 존재하는데 책이 팔리지 않으면 공간도 차지할뿐더러 환경적으로도 골칫덩이로 남게 됩니다. 만드는 공정도 상당히 까다롭고 오래 걸려 일반 사람은 직접 책을 출간하기까지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출판 기술이 있으니, 바로 '주문 즉시 인쇄되어 출판하고 판매되는 pod 방식'입니다. 한 명의 독자가 있다면 만들어지는 pod 출판,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POD 출판이란?

    1인 전자책 출판, 자비 출판

    Print On Demand
    해석하면 '주문형 도서출판'입니다.

    1권을 주문하면 1권만, 10권 주문하면 10권을 출판해주는 서비스로, 전자책으로 존재하고 있다가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출판되는 시스템입니다.

     

    POD 출판 단점

    주문하고 만들어지는 시스템의 가장 큰 첫 번째 단점은 '배송이 느리다'라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안에 책을 당장 받아야 한다면 사실 불가능에 가깝죠. 만들어진 책이 아니니까요. 짧게는 3일 길게는 10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온라인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 말은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책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많은 '대중에게 노출될 기회가 적다'는 단점이 있네요. 하지만 요즘에는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고 인식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독립출판물을 취급하는 서점에 납품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세 번째는 출판 공정이 짧은 만큼 완성도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일반 출판사에서는 기획, 교정, 교열, 글의 맥락, 디자인, 인쇄, 제본, 유통, 홍보 등 꼼꼼히 검수하고 판매하기까지 많은 공정이 들지만 완성도는 높습니다.
    자가출판은 아무래도 이 부분이 부족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 부분을 보완해주는 pod출판사는 존재합니다!

    네 번째, 홍보가 안 되는 만큼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팬이 많고 인사이트가 갖추어져 있다면 판매율은 언제든 변동 가능합니다. 그러나 알고 가셔야 합니다. 보통의 일반인의 책은 판매용이 아닌 소장용 책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POD 출판 장점

    pod 출판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 비용이 0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정말 매력적이죠. 요즘 초기 비용 없는 무자본 사업에 관심이 많잖아요.

    두 번째는 높은 인세입니다. 20%~70% 인세라면 상당히 돌아오는 수익이 많습니다.

    세 번째는 배송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출판까지 평균 3~5일 걸린다고 하니 주문형 치고는 기다릴만한 시간입니다.

    네 번째는 환경문제가 완화됩니다. 인쇄용지를 만드는 나무를 대량으로 쓰지 않고 원하는 양만큼 생산하니 무분별한 생산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 생산에는 기본 자제 값이 있는데 요즘 자제 값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재고 걱정이 없습니다. 공간을 차지하는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고 부담이 없습니다.

    여섯 번째, 출판 과정이 짧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검수와 수정을 몇 개월~몇 년의 시간이 걸려 언제 완성할지 모르는데, pod출판은 저자가 완성하고 미풍양속에 위해되거나 하는 약간의 검수를 거치고 나면 일반 출판보다 확연히 시간이 줄어듭니다.


    출판장점

     

    POD 출판사는 어디?

    그럼 pod 출판사는 어디 어디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퍼플

    교보문고에서 만든 pod 출판사, 교보문고 퍼플입니다. 출판사가 pod출판을 할 수 있고, 개인이 pod출판과 전자책 출간도 가능합니다. 시/에세이 분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메인에 신간을 적극적으로 노출시키고 있으니 도전해볼 만합니다.

    2. 부크크

    한국 최초 자가출판 플랫폼으로 대표적인 pod출판사 부크크입니다. 다양한 책 규격과 높은 인쇄율, 외주 업체를 선정할 수 있고, 작가별 서점 도메인을 제공해 줍니다. 브런치와도 연계되어 운영되고 있어 많이 알려진 pod출판사입니다.


    3. 페스트북

    작가와 예술가들이 크리에이터를 위해 만든 pod출판사. 원고만 있다면 나머지는 알아서 해준다고 합니다. 기획, 제작, 디자인, 서점 등록, 마케팅까지 수익 자동화를 실현시켜주는 pod회사입니다. 서비스 비용이 평균 99~259만 원이 발생합니다. (홈페이지 참고) 원고 이외의 것들을 맡기고 싶다면 페스트 북에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아미가

    1인 전자 출판사. 여성 작가들만 지원하는 pod 출판사입니다. 제작 비용은 출판사가 지원하고, 6개월마다 인세를 지급합니다. 텍스트 위주의 원고만 가능하며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을 통해 판매됩니다. 여성 작가들을 응원하는 신개념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아미가 프로젝트 네이버 블로그 참조/ 문의_ 홍아미 conamiga3@gmail.com)

    5. 북팟

    쉽고 간편한 출판을 지향하는 pod 출판사. 40% 높은 인세를 지급합니다. 무료 표지를 제공하고, 디자인과 교정교열을 서비스합니다. 교보, 알라딘 등 대형 서점에 유통됩니다. 도서 제작 시 최소비용은 29,800원(4권)입니다.

    6. 글ego

    현직 신춘문예 작가에게 도움을 받아 6주 만에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혼자 만들기 막막하다면 글ego에서 1:1 피드백을 받으며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 비용이 4~50만 원이 (BlueS님 네이버 블로그 글ego 참여 솔직 후기-책 인쇄를 기다리며 포스트 참고) 든다고 합니다.



    pod출판사의 특성을 파악하고 살펴봤는데요.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출판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직접 기획, 마케팅 등을 전반적으로 할 수 있겠다 하시면 교보문고 퍼플과 부크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 외 여러 가지 비교하셔서 내게 맞을 것 같고, 믿고 맡길 만한 곳에서 출판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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